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음식이 소화되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본문

우리 몸은 음식물을 소화 시키는데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일상에서 소비합니다.
치아로 꼭꼭 씹어서 죽처럼 만들어 넘겨주는 것만으로도 몸이 소화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습니다.
소화때문에 대부분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나면 회복이나 재정비하는 시간이 부족하게 되고 늘 피로하게 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이나 지방이 포함된 음식은 소화되는 시간이 더디기 때문에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반면, 액체류나 과일은 소화가 빠르기 때문에 과일은 식사를 하기 전에 섭취하는 것이 장내 여러가지 음식이 섞여서 소화되지 못한 음식의 부패가 발생하지 않게 되고 한번에 한가지 영양소의 성분을 먹는것도 원활한 소화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음식이 잘게 분해되지 않거나 몸안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소화 시간이 길어지면 장속에 오랫동안 남게 되는데 이렇게 제때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에서 독소가 발생하고 가스형태로 나타납니다.

 

소화기관 이미지


<위키백과: 소화기관의 모양과 이름>

소화 흡수 기관은 크게 위->소장->대장->배출 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섭취하는 음식과 신체 조건에 따라 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아래의 과정을 거쳐 대략적으로 소화되는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에서는 탄수화물만을 분해합니다.
음식물을 꼭꼭 씹고 넘기면 식도를 거쳐서 곧바로 위로 들어가게 됩니다.
음식물이 들어오면 침샘이 자극되어 소화액이 분비 되는데 이것이 천연의 소화제인 침입니다.
먹음직 스러운 것을 눈으로 볼때도 침샘이 자극됩니다.

 

식도를 거치는 시간은 수초 이내로 짧습니다.
음식물이 식도를 거치고 위로 들어가면서 부터 몸속의 장기들은 스스로 소화를 하기 위한 상태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에서는 강산성의 소화액이 분비되어 단백질만을 분해합니다.
위 하부 근육의 연동운동을 통해 죽처럼 묽게 만들어서 다른 음식물과 함께 소장으로 보내집니다.
아래는 위에 머무르는 대략적인 시간입니다.
물: 수분이내
액체, 주스류: 10~30분
과일: 30분~1시간
탄수화물: 1~3시간 (보통 두시간 정도 이후 포도당 에너지로 변한다.)
식이섬유: 3~4시간
단백질: 5~6시간 (아미노산으로 변한다.)
지방: 7~8시간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나누어진다.)

 

소장에서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을 모두 소화 분해해서 소장 벽으로 흡수하고 혈액을 통해 영양소를 온몸의 세포로 보냅니다.이때 4~8시간정도가 걸립니다.
췌장에서 나오는 이자액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모두 분해합니다.
소장액은 탄수화물, 단백질만 분해하고 간의 쓸개즙과 췌장의 이자액이 지방 분해를 담당합니다.

 

대장에서는 소화액 대신 대장내의 박테리아 균들이 남은 찌꺼기를 분해하고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은 미네랄과 수분 등을 흡수합니다. 이 물질들은 10~12시간 정도 머무르며 수분은 흡수되고 나머지 노폐물은 대변으로 뭉쳐져서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입에서 음식을 삼킨후 장기들을 거쳐 항문으로 배출 하기까지 섭취한 음식의 양과 종류, 그리고 소화능력에 따라 12시간에서 48시간정도 걸리며 보통은 하루(24시간) 정도입니다.

 

댓글 영역